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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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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질병정보

축농증

2009.09.23 4275 관리자

부비동염(축농증)이란?
코는 입구부의 피부를 지나 부드러운 점막이 있다. 비강내 점막에는 혈관이 풍부하여 호흡기(폐)로 들이마시는 공기를 걸러주고 적당한 수분과 열 공급, 또한 소리의 공명 및 후각을 담당한다. 이러한 코 속 공간의 바깥벽에는 코속 점막과 연결된 공기로 찬 주머니인 ‘부비동’이 존재한다. ‘부비동염(축농증)’이란 부비동에 병이 생겨 농이 섞인 콧물 그리고 목뒤로 넘어가든지,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또한 일반인들이 간혹 거울을 보고 물혹으로 오인하는 하비갑개가 있는데 주로 여러 종류의 비염 증상을 일으키는 기관이다.

비염과 부비동염
비염과 부비동염은 확연히 구분하기 힘든 때도 있지만 구분 자체가 치료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세균성으로 2차 감염된 비염은 부비동염과 구분하기 힘들고 항생제를 쓰는 등의 치료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으며 동반된 알러지가 있느냐 없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비염’이란 말 그대로 코 점막의 염증인데 급성 상기도염 즉 감기 때는 물론이고 일으키는 원인도 수십까지나 된다. 특히 도시인들은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어느 정도의 비염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안면골의 성장이 덜 되어 비강이 매우 작은 소아들은 정의가 모호하며 점막은 연결되어 있고 두가지가 동반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비염 자체가 부비동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요즘은 ‘비부비동염’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부비동염의 증상
끈끈하고 누런 화농성 비루, 목 뒤로 넘어가는 화농성 후비루와 기침이 주 증상이다. 특히 소아는 잠들 무렵 또는 아침에 심한 가래 섞인 기침을 주로 하는데 한달 이상 기침하는 아이들은 부비동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 외에 눈 주위가 붓는다거나, 두통, 안면통, 치통, 이통, 인두통, 입냄새, 증가된 천식음과 발열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 중 한쪽 코에서만 증상 및 특히 동통, 피가 섞인 콧물이 있을 때 진균성 부비동염이나 종양(유두종, 악성종양)을 의심하여 즉각적인 조치가 요구된다. 참고로 이러한 부비동염은 천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며 가래 때문에 자주 목을 자극하여 인후두염이 생길 수 있다.

부비동염의 진단
1990년대 초반 도입된 코내시경검사는 현재 일반적이며 필수적이다. 코의 깊숙한 구조까지 관찰되므로 수술전후 매우 세심한 진찰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외에 알러지 검사는 등이나 팔에 항원을 직접 투여하여 검사할 수도 있고, 정맥채혈을 통해서도 다수의 원인물질을 직접 찾아낼 수 있다.
반복되는 부비동염이나 물혹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 필수적이다. 한편 핵자기공명(MRI)검사는 종양이 있는 경우 주위에 퍼진 정도나 종양의 성질을 알기위해 시행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우리 병원에서 시행중인 음향비강통기도검사는 비강내에 음파를 주어 가장 좁은 부위를 직접 찾아낼 수 있는 장치로 부비동염뿐 아니라 코뼈가 휜 비중격 만곡증 및 알러지성 비염 외 여러 종류의 비염의 진단에 중요한 검사로 검사시간도 짧고 통증이 없다.

부비동염의 치료
가장 중요한 약물은 항생제로 충분한 기간(3~4주)을 꾸준히 사용하고, 증상이 사라져도 1주일 정도 더 복용하는 것이 좋다. 동산병원에서는 비강에 네뷸라이저를 이용하여 직접 코에 항생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을 곧 도입, 시행할 예정이다.
점막 수축제는 소아에서는 경구용을 피하는 게 좋고, 고혈압이 있는 분도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한편 분무제는 1주일 이상 장기 사용하면 약물성 비염이 유발되므로 의사의 조언이 요구된다.
스테로이드제는 경구투여 및 스프레이제가 있다. 분무제는 여러 비염과 물혹 예방에 적절하지만 처방에 따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좋은 효과가 있다.
보조적인 치료로 생리식염수 세척, 증기, 국소온열요법, 수렴제, 향신료 등이 있다.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생리식염수는 세척시에 너무 차거나 뜨겁지 않게 미지근하게 온도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집에서 수돗물에 소금을 넣어 만드는 건 농도자체가 체액과 달라 비강에 더욱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그 외에 민간이나 한방약제 투여는 어떠한 좋은 성분도 비강내에선 이물로 작용하여 증상을 심하게 할 뿐이므로 삼가야 한다.
가습기 사용은 천식 환아의 증상을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가습기 청소를 정기적으로 하여 청결을 유지토록 한다.
더욱 중요한 건 환경적 요인으로 간접흡연 및 공해, 단체생활이 있다. 특히 어린이는 외출 후 손을 씻는 등의 개인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만성 부비동염의 수술적 치료
코내시경은 그 자체가 시술법이 아닌 수술 도구의 하나다. 비강 깊숙한 곳의 병변을 밝고 확대된 시야에서 수술할 수 있어 기존의 육안으로 시행되던 수술에 비해 병변부위를 세밀히 제거할 수 있고 수술 후에도 술후 처치 및 재발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준다.
수술시간은 정도에 따라 약 30분에서 1시간이 소요되며, 병변이 가벼운 경우 또는 조직검사만 하는 경우는 입원하지 않고 외래수술로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입원 기간은 3박4일이다. 수술후에는 외래에서 시행하는 부비강 세척과 환자가 집에서 하루 1~2회 시행하는 비강세척이 병행되어야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수술 후 6~8주가 지나면 수술부위의 상처가 정상 점막으로 재생되기 시작하므로 최소한 이 기간동안은 충분한 비강세척과 약물치료 그리고 통원치료가 요구된다. 간혹 다음달에 입대 또는 해외연수 등의 이유로 이번 달에 하고 간다는 식의 생각은 이러한 부비동의 치유기간을 이해하지 못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수술보다 그 후의 처치기간을 충분히 염두에 두어야 부비동염은 완치시킬 수 있다.
이러한 부비동 수술 후에도 2~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고 병변이 치유되지 않으면 소위 입술 밑을 찢는 상악동 근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레이저는 그 자체가 탁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건 아니며 일부 비염이나 물혹 제거 또는 출혈이 없는 경우 이용된다.  

· 상담 및 문의 : (053)250-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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