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복강경수술
2009.09.23 4068 관리자
복강경 수술은 담낭절제술에는 보편적으로 시행되어 왔으나 대장암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많은 논문이 개복수술과 비교하여 재발률, 생존율 등에 차이가 없고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발표되고 있어 미국에서는 복강경 대장암 수술을 인정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과 달리 수술 후 장유착 발생이 적다. 빈번하게 발생되는 장유착은 양성질환이지만 악성으로 이야기 될 정도로 그 문제가 심각할 수도 있다. 또한 절개부위가 적으므로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직장암으로 장루를 조성할 경우 장루관리가 편리하다. 이는 장루주위에 절개부위로 인하여 장루관리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절개부위가 없으므로 장루 관리가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복강경으로 대장암을 수술했을 경우 절개창의 문제발생 가능성이 적고 입원일수가 단축된다. 복부절개가 적거나 없으므로 복부봉합부위의 문제점이 없어져 퇴원이 빠르다. 대장 수술은 수술 절개부위의 감염가능성이 비교적 많고 때로 절개부위가 완전히 열려져서 재수술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힘든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입원기간이 상당히 길어질 뿐 아니라 그 고통도 말할 수 없이 크다.
또 다른 장점은 개복하지 않으므로 소장에 자극을 적게 주어 장운동이 빨리 회복되며, 개복 수술보다 수술시야가 더 잘 보이며 특히 좁은 골반부위를 수술할 때 이점이 많다. 때로는 개복 수술보다도 복강경 수술이 더 편리할 때가 있다. 그러나 수술전에 영상으로 진단이 안된 병변을 간과할 수 있어 단점이 될 수 있고, 암이 클 경우에는 복강경 수술을 하기가 곤란하다.
복강경 수술을 하려면 의료진이 수술에 대한 훈련기간이 필요하며, 손으로 만질 수가 없으므로 정확한 해부지식이 필요하다. 개인차이는 있지만 대개 대장암수술 20례 이상 경험이 있어야 어느 정도 숙달이 될 수 있다.
모든 술식이 그러하듯 새로운 술식은 처음에는 비판과 회의가 있을 수 있다가 어느 정도 인정이 되면 보편화 된다. 곧 국내에서도 대장암의 복강경 수술은 담낭 수술과 같이 보편화가 될 날이 오게 될 것이다. 또한 조만간 로봇수술시대가 도래할 것을 대비하여 복강경 수술에 대한 숙련이 필요할 것이다. 개복 수술에서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 즉 타지방, 외국, 우주에 가있는 환자를 동산병원 외과 외래에 앉아서 수술할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른다.
미래의 수술, 즉 원격 수술과 온갖 종류의 최소 침습 수술, 미세 수술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우선 복강경 수술에 대한 부단한 노력,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 · 대장항문외과 · 상담 및 문의 : (053)250-7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