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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

2015.02.12 2543 관리자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은 흩어졌던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고, 가족애와 이웃사랑을 느끼는 훈훈한 축제이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오히려 불편해지는 ‘명절증후군’으로 설 연휴가 달갑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주부들뿐 아니라, 남성들과 젊은층에서도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족간의 따뜻한 배려가 중요하다.

 

긍정적 사고 갖고, 가사노동 분담해야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주부들은 차례상 준비에다 연휴 내내 이어지는 손님맞이까지 명절 동안 육체적, 정신적으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처럼 명절을 전후해 과도한 가사 부담과 스트레스 등으로 가슴이 답답하며, 마음이 불안해 잠을 설치는 등의 신체적인 장애를 초래하는 것을 ‘명절증후군’이라고 한다.

명절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가사노동으로 인한 육체적 스트레스다. 가부장 중심의 문화에서 명절 때 여성은 일하고 남성은 대접받는 상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명절이 끝나면 며칠 동안은 몸살을 않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이 같은 명절증후군은 비단 주부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과음, 과식, 장기간 운전으로 인한 신체 피로, 불규칙한 수면과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명절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 귀향, 귀경길에 장거리 운전에 시달리는 가장, 친지들의 압력을 받는 결혼 적령기의 젊은층까지, 명절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명절에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노년층은 더욱 외롭고,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더라도 명절 후에 또 다시 홀로 남아야 하는 상실감을 호소한다.

보건복지부는 명절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이른바 ‘스트레스(STRESS) 운동’을 권장했다. ▲Smile(웃으면서 즐기세요) ▲Together(온 가족 모두 함께 하세요) ▲Respect(서로 존중하세요) ▲Event(가족끼리 이벤트를 만드세요) ▲Speak(고마움을 표현하세요) ▲Slowly(천천히 안전운전하세요)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온 가족이 모여 웃으면서 즐기는 명절을 만들자는 취지다.

명절증후군에 가족친지들과 만나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가족들 간에 따뜻한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 다른 가족의 입장을 고려하고, 한번 실수했더라도 배우고 성장하려는 열린 자세, 문제 자체보다 해결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나 자신이 명절 동안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 못지않게 다른 가족 친지들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지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주부들은 명절을 맞이해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고, 잠시라도 휴식을 자주 취해서 육체적 피로를 줄이는 게 좋다. 또 가사노동을 분담하거나, 일할 때 함께 흥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족들 간에 실수가 있었다면 원인을 분석하여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 외부적으로 표현된 스트레스나 불화가 있었다면 이를 묻어두지 말고 먼저 마음을 열고 해결하려 노력하고 개선하도록 한다.

 

규칙적인 생활로 명절 후유증 예방

설날 전후 장거리 운전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요통이나 근육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운전 중에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최소한 2시간 운전마다 10분 정도는 차에서 내려 쉬면서 간단한 맨손체조를 하는 게 좋다. 한 시간에 1~2회 정도는 창문을 열어 차 안을 환기시켜 주는 것도 필요하다. 또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석에 엉덩이와 허리를 좌석 깊숙이 밀착해 앉는 것이 좋다.

직장인들은 연휴 기간에 불규칙한 생활을 하다 보면 신체 내의 생체리듬 유지기관의 적응력이 떨어져 연휴 뒤에는 피로하고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장거리 운전, 과음 과식, 수면 부족과 수면시간 변경에 의한 생체리듬 파괴로 인한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잠자는 시간과 기상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졸려도 낮잠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자야할 경우에는 밤에 수면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짧게(30분 이내) 자는 것이 좋다.

명절증후군으로 피로하면 건조하고 약간의 기온변화에도 감기에 잘 걸릴 수 있다.

아침이나 초저녁에 가벼운 산책과 같은 신체활동이 인체의 리듬을 조절하고 면역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함께하면 좋을 것이다.
 

● 김대현 교수 / 가정의학과
● 상담 및 문의 : 053)250-7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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