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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질병정보

담낭염

2013.11.20 5739 관리자

심한 담낭염, 담낭절제술로 치료
담낭 없어도 생활에 지장 없어
- 담낭에 염증 생기면 복통, 고열, 천공 발생
- 복부초음파보다는 CT검사가 더 효과적

 

담낭은 우측 상복부에 위치하는 주머니이며, 담낭관을 통하여 간외담관과 연결되고 십이지장으로 통한다. 역할은 간에서 하루 동안 만들어지는 700ml 가량의 담즙을 저장하여 소화과정을 돕는다. 담즙은 담낭 안에서 농축이 되는데, 이때 콜레스테롤결정체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뭉쳐져 담석이 만들어 질 수 있다.

대부분의 담낭 담석은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약 80%는 평생 동안 아무런 증상이나 합병증이 없이 지내므로, 담낭에 염증이 없다면 그냥 관찰하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작은 담석이 담낭관을 통하여 빠져나가던 중 한 부분에서 막히게 되면 심한 복통을 일으키게 된다.

통증의 양상은 명치 밑이 아프거나, 우상 복부 통증, 양측 견갑골(날개뼈) 사이나 우측 견갑골 부분이 아프고, 주로 식후에 악화된다. 담석에 의한 통증은 기름기 많은 음식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는데 30분에서 수 시간에 걸쳐 생긴다. 통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담낭관이 막힌 정도에 따라 체하거나 소화불량 같은 느낌도 있어서 많은 분들이 위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상부 위장관 내시경만 시행한 후에 아무 문제없이 지내다가 초음파검사나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하여 발견하는 경우도 흔하다.

 

담석에 의하여 담낭관이 막혔을 때 조그마한 담석이 빠져나가면서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계속 막혀 있다면, 담즙 속에 있는 화학물질로 인하여 담낭에 염증이 생기며(급성 담낭염), 세균감염이 되기도 한다. 담낭염이 생기면 복통과 함께 열이 나며, 담낭관 폐쇄가 오래되면 담낭이 부어오르면서 천공이 될 수 있고, 복막으로 염증이 파급되어 복막염의 증상이 나타나 생명을 위협받기도 한다. 때로는 증상은 경미하나 담낭에 심한 염증성 변화와 섬유화로 인하여 담낭벽이 두꺼워져 있는 만성담낭염의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담석이 오랫동안 담낭에 머무르면서 지속적으로 담낭벽을 자극하여 생긴 것이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담관과 담낭을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이지만, 담관의 끝부분에 있는 담석은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다. 그에 반하여 CT검사는 담낭, 담관 이외의 간, 췌장, 신장, 부신, 비장 등 여러 장기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담석에 의한 합병증인 담낭염, 담관염, 담낭천공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방사선을 이용하는 검사이며, 콜레스테롤 담석은 관찰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담낭염이 심하면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열이 나고 심한 통증이 있으면서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응급수술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우측 옆구리에서 간을 통하여 담낭에 길을 만들고 이를 통하여 담낭 속에 고인 고름을 제거하는 응급배액을 시행한다. 이후에 전신상태가 호전되면 복강경 하에서 담낭을 절제하여 응급수술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흔히 담낭절제수술을 하면 소화가 안될 것이라고 걱정을 많이 하는데, 담낭은 없어도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다. 담낭의 역할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보관하는 기능만 하므로 담낭이 없다면 바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정도의 차이만 있다. 간혹 담낭제거술 이후에 무른 변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일시적인 현상이다.

담낭절제 후에 담석을 예방하기 위해서 시금치나 멸치를 먹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음식과 담석은 큰 연관성이 없다. 그러므로 담석이 있으면서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상태가 생기면 수술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없더라도 담낭벽이 석회화 되어 도자기처럼 딱딱해졌거나, 3cm 이상의 담석이 있거나, 용종이 같이 있는 경우, 담낭벽이 두꺼워져 담낭암과 구분이 잘 안되거나, 천공이나 담낭 주위 농양 같은 합병증이 동반된 담낭염이 있으면 수술적 제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조광범 교수 / 소화기내과
● 상담 및 문의: 053)250-7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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