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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질병정보

염증성 장질환

2013.09.12 4629 관리자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 염증성 장질환
대장부위 침범하면 10~15년 후 대장암 발생 위험 높아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두가지
복통, 설사, 체중 감소 있으면 크론병 가능성 높아

 

박병식(가명, 19세)군은 항문 주위에 진물이 나면서 통증이 지속되어 치루로 진단 받고 수술을 시행하였지만 크론병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학병원을 방문하였다. 1년 전부터 간헐적인 우하복부 통증과 하루 2∼3회 무른 변이 있었으나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생각하고 지내왔다. 대장내시경상에서 말단회장 부위에 종주형의 궤양 및 협착 소견으로 크론병으로 진단받고 약물치료를 지속하면서 두 달 후에는 체중이 증가하고 치루도 호전되었다.

 

염증성 장질환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장의 만성적인 염증을 특징으로 하며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으로 구분된다. 전통적으로 이 질환은 일찍 산업화가 시작된 북미와 서유럽에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 30년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남미, 동유럽에서의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발병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나 유전적인 소인과 함께 환경적인 인자가 관여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10대에서 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병한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은 만성적 장염이 특징이지만 임상양상은 다르다. 궤양성대장염의 경우 대장에만 염증이 발생하는데 특히 대장 끝부분인 직장에서 염증이 시작하며 장벽의 표층인 점막과 점막하층에만 염증이 유발되므로 협착이나 천공은 흔하지 않다. 직장부위를 항상 침범하기 때문에 환자가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혈변을 동반한 설사가 대부분이다.

크론병은 식도에서부터 항문까지 모든 장관에 다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소장의 말단부인 회장과 맹장부위에 호발하며 장벽 전체에 염증을 일으키므로 장 천공이 생기거나 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치루, 치열, 항문주위 농양 등과 같은 항문주위 질환이 흔히 동반된다. 따라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소장을 침범하고 천공 및 협착이 발생하기 때문에 복통, 설사, 체중감소가 환자가 호소하는 주된 3가지 증상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100% 확진할 수 있는 검사법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다.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복통, 혈변, 체중감소 등의 임상증상도 중요하지만, 대장내시경을 통한 병변의 모양과 위치, 분포 등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내시경 중에 시행되는 병변부위의 조직검사 소견도 진단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크론병의 경우 대장에는 병변이 없이 소장에만 궤양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소장 병변 확인을 위해 소장조영술, CT 소장조영술, 캡슐내시경, 소장내시경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

보통 급성 장염의 경우 1∼2주 이내에 증상의 호전을 보인다. 그러나 젊은 연령에서 설사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특히 혈변이 동반된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오랜 기간 재발하는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 특히 배변 뒤에 호전양상을 보인다면 과민성 장증후군 등의 기능성 장질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복통과 함께 원인 모르는 빈혈이나 체중감소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야 한다.

현재까지 염증성 장질환을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법은 없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 치료를 통해 잘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뉜다. 증상이 악화되어 급하게 치료해야 하는 관해유도기와 이를 통해 호전된 증상을 계속 유지 시켜나가야 하는 관해유지기이다.

다양한 약제 중에 어느 시점에 어떤 약을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므로 각 약제의 부작용, 효과와 환자의 상태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면서 약제의 종류와 투여 방법을 결정한다.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천공 및 심한 협착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외과적인 수술치료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면에서 중요한 점은 병변이 대장부위를 침범할 경우 염증성 장질환으로 진단되고 10∼15년 이후에는 대장암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는 대장내시경을 1~2년 마다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꾸준한 약물 치료로 염증상태를 잘 조절하면 대장암의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

 

● 상담 및 문의: 053)250-7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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