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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질병정보

성조숙증

2013.05.10 5854 관리자

성조숙증 예방, 부모의 관심과 애정이 중요해
차 성징 늦추기 위해 성장·성호르몬 분비 억제 필요
여자 8세, 남자 9세 이전 사춘기 찾아오면 성조숙증
치료하면 키성장, 정신적 안정 도모할 수 있어


정상 사춘기는 여아는 10∼11세에, 남아는 12~13세에 시작된다. 이때는 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며 성장촉진이 이루어져서 이전에는 매년 4.5~5.5cm 자라던 아이가 6~12cm 정도 자라게 되어 여아는 14∼15세에, 남아는 16∼17세에 성장이 끝난다.

그러나 여아에게 8세 이전, 남아에게 9세 이전에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심평원에 의하면 근래 성조숙증의 진료 건수가 17배 이상 증가하였다.

성조숙증의 원인은 부모의 조기 사춘기의 가족력, 저체중아로 출생한 산과력, 환경적 요인으로는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내분비계 교란 물질 즉 환경호르몬과의 접촉, 야행성 활동으로 인한 멜라토닌의 감소, 가정불화, 가정해체 등의 스트레스, TV·인터넷 등의 성적 자극 환경에의 노출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근래 성조숙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산업의 발달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생성· 방출되는 화학물질로서 쓰레기장에서 나오는 다이옥신, 장난감· 플라스틱 성분의 프탈레이트, 베스페놀A, 가축사료에 사용되는 성장촉진제 등의 약제가 문제가 된다.

성조숙증은 진성과 가성으로 나눌 수 있다. 진성 성조숙증은 완전한 사춘기 형태를 나타내며 시상하부 뇌하수체 성선축의 조기성숙이 다른 원인 없이 특발성으로 오는 경우로 여아의 성조숙증은 대부분 여기 해당한다. 2차성으로 뇌종양이나 뇌의 선천성 기형, 수두, 뇌염에 의해서도 올 수 있으며, 또는 방사선 조사에 의해서도 초래되며 남아의 경우 2차성이 많다.

가성 성조숙증은 부신이나 난소 등 말초 신체기관의 종양 등에서 성호르몬이 분비되며 불완전한 사춘기 형태를 나타낸다. 진성 성조숙증은 같은 성의 증상이 빨리 나타나지만 가성 성조숙증에서는 남아에서 여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여아에서 남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처음에 불완전하던 사춘기 발달이 완전한 진성 성조숙증으로 발달되는 혼합형도 있다. 사춘기 발달의 일부만 나타나는 변이 형태로 유방 조기 발육, 음모 조기 발생, 조기 생리 발현이 있다.

성조숙증이 있으면 키와 몸무게를 재고, 성장속도, 유방 발달의 크기, 고환의 크기, 음모, 액모의 정도, 머리 냄새, 여드름, 감정 상태 등을 잘 관찰하여야 한다. 왼손 손목 엑스레이로 뼈 나이를 보고, 호르몬 검사가 필요하며, 남아와 6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난 여아에서는 뇌하수체 MRI가 필요하고, 골반 초음파나 고환의 초음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성조숙증의 치료는 성선자극 호르몬 방출 호르몬 효능 약제(GnRH agonist)로 성선 자극호르몬 분비를 억제해주는 Lucrin Depot나 Decapeptyl 등을 4주마다 주사한다. 치료의 적응증으로는 중추성 성조숙증, 예측키가 감소되는 경우, 정신적인 또는 감성적인 면을 고려하고 생리 처리가 문제되는 지능저하, 장애아인 경우에도 주사가 필요하다. GnRH agonist를 주사하면 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되어 2차 성징이 쇠퇴되거나 진행이 중단되고 골성숙이 저지되는 효과가 있다.

치료를 하면 사춘기 진행이 되지 않아서 성장기간이 연장되어 최종 성인키를 증가시키고 난소 모양이나 기능을 정상화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유도하며 유방암 위험도도 감소된다. 또한 임신을 예방하고 성적 학대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며 부모의 걱정을 덜어 줄 수 있다.

키 성장을 위하여 성장호르몬을 같이 투여하는 경우도 있다.

뼈나이가 여아는 12세, 남아는 14세가 되면 치료를 중단한다.

치료를 중단하면 2차 성징이 진행되고 키도 빨리 자라며 평균 1년 6개월 후에 생리를 하게 된다.

원인이 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생활습관, 식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관리의 일부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병원에서는 성조숙증 환아와 부모님에게 영양 상담을 하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나 최종키가 작은 경우에도 키보다는 건강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도록 지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김흥식 교수 / 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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