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심뇌혈관 조심
2012.08.20 4164 관리자
무더운 여름철 심·뇌혈관 ‘특히 조심’
뇌졸중 발생, 초겨울 다음으로 많아
뇌졸중은 주로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름에도 뇌졸중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병원에 뇌경색으로 입원한 입원환자 3,000명을 분석한 결과, 초겨울 다음으로 초여름에 뇌졸중 입원환자가 많았다.
여름철에는 정상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땀으로 수분을 배출하면서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혈액의 흐름에 이상이 생겨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기온이나 기압의 변화가 심하고 활동량이 증가하면 체력 손실이 많아 심혈관계의 이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뇌혈관의 자동조절 능력이 상실되고 급격한 뇌혈류 저하가 유발되어 뇌졸중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심·뇌혈관의 자동조절능력이 저하된 60대 이상 노인 중, 고혈압, 당뇨병, 만성신부전, 부정맥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뇌졸중 예방을 위하여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폭염으로 심·뇌혈관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심·뇌혈관 예방을 위한 여름철 건강관리법
1. 설사를 막기 위해 끓인 음식을 먹고, 상한 음식이라고 의심되면 과감히 버린다.
2. 하루 6~8 컵 이상의 물을 마시고, 땀을 많이 흘린다면 물을 더 자주 마셔야 한다.
3. 당도가 높은 과일보다는 토마토, 오이 등이 여름철 건강과일로 추천된다.
4. 당분이 있는 음료수, 커피 및 맥주는 오히려 탈수를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5. 에어컨 등 냉방기 작동시 실내외의 온도 차이가 5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6. 더운 낮에는 운동이나 장시간의 야외활동을 피한다.
7. 샤워를 할 때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8. 운동은 꾸준히 하되 아침이나 밤 시간을 이용한다.
9. 너무 늦은 밤에 운동을 하면 수면에 방해되므로 잠자기 1시간 전에 운동을 마친다.
10. 혈압약, 당뇨병약, 뇌졸중 예방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규칙적으로 약을 챙겨먹는다.
● 손성일 교수 / 신경과
● 상담 및 문의 : (053)250-7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