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당뇨
2009.09.24 4068 관리자
소아 당뇨병, 제때 치료하면 성장에 지장 없다
적절한 영양관리, 적당한 운동이 혈당조절에 최고
형 당뇨병, 하루에 한번 인슐린 주사는 필수
바이러스 감염, 공해물질, 스트레스 등이 주 원인
뇨병은 소변으로 당분이 나오는 질환이다.
당뇨병은 인슐린 생산과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제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소아 당뇨병)과 인슐린이 생성 분비는 되지만 세포에서 작용이 잘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성인 당뇨병)이 있다.
혈당이 떨어지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한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식사 사이나 밤 동안에도 인슐린이 어느 정도 분비되어 간에서 당을 만들게 된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액 내에 당분이 높아지고 소변으로 당이 나오고, 세포에서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해 여러 가지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제1형 당뇨병은 우리나라의 경우, 남녀 발병 빈도는 비슷하고 연령별로는 6~8세군과 10~14세군에서 발생률이 높다. 6~8세군은 학교, 유치원에서 집단생활로 바이러스 감염의 기회가 높기 때문이고, 10~14세군은 사춘기의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계절별로는 호흡기 감염이 많은 겨울철에 잘 발생한다.
당뇨병의 발병은 당뇨병이 발생하기 쉬운 체질인 어린이가 수두, 풍진, 볼거리 또는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이를 방어하기 위해 작동되는 면역작용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β세포를 이물질로 잘못 인식해서 공격하는 즉, 자가면역 작용에 의해서 β세포가 파괴된다. 이로 인해 1형 당뇨병 환아에게는 자가면역항체가 발견된다.
바이러스감염 이외에도 사춘기 급성장이나 환경 공해물질에의 노출, 정신적 충격,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
췌장의 β세포가 75% 정도 파괴되면 당뇨병의 증상이 나타난다.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혈당이 높아져 신장에서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오게 된다(당뇨). 소변으로 당이 배설되면 소변의 삼투압이 증가하여 수분이 같이 배출되어 소변양이 증가한다(다뇨). 소변양이 증가하면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 탈수현상이 생겨 물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다음). 혈액속의 당분은 높지만 인슐린 부족으로 세포내로 당이 운반되지 않고 특히 뇌 세포내 당이 부족하게 되어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다식). 그 외 체중감소, 화농성 피부염, 곰팡이로 인한 질염 등이 흔히 나타난다.
당뇨병의 증상은 치료하지 않고 오래두면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어 몸속에 케톤이 생성되고 산혈증이 되어 호흡이 빨라지고 탈수증상이 심하고 호흡곤란, 의식장애가 초래되어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당뇨병성 케토산혈증으로 진행될 수가 있다.
형 당뇨병의 치료는 인슐린 주사가 필수적이다. 인슐린은 유전자 재조합 인슐린을 쓰고 식사 전에 초속효성을 주사하고 지속형을 하루 한 번 주사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당뇨병에서 영양관리는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지고 비만, 저혈당, 고혈당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여 혈당을 조절하도록 한다. 운동을 하면 인슐린의 흡수를 증가시키고 혈당의 소비를 증가시킨다.
영남내분비당뇨병학회에서는 소아 당뇨의 치료와 관리를 위하여 매년 여름 당뇨캠프를 시행하여 환아들이 또래 집단과 잘 어울리고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님께 휴식을 주는 행사를 22회 시행하였다.
또 동산병원에서는 매년 겨울방학 때 당뇨뷔페를 개최하여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월 17일에 제8회 당뇨뷔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 김흥식 교수 / 소아청소년과
● 상담 및 문의: 053)250-7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