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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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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

2009.09.24 4336 관리자

비문증은 눈속을 채우는 유리체에 혼탁 혹은 부유물이 생겼을 때 느껴지는 증상으로 눈앞에 아무것도 없는데도 마치 날파리가 눈앞에 날아 다니는 것처럼 느껴져서 일명 날파리증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유리체망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뿐만 아니라 정상안에서도 퇴행성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
유리체는 99%가 물로구성된 겔양상의 액체조직으로 원래 투명하고 균질하여 정상 상태에서는 비문증이 없지만 유리체내의 단백질성분이 국소적으로 뭉쳐지거나, 시신경유두에서 떨어져나온 신경교조직 및 유리체출혈등이 있을 때 나타나며, 그 원인으로는 신경망막으로부터 후유리체막이 박리된 경우, 혈관성 망막질환, 눈속염증, 유리체액화 및 변성등이 있다. 50대이전에서 비문증은 유리체자체의 이상으로 오는 경우가 많으며 정시안에 비해 근시안에서 높은 빈도를 보인다. 반면 50대이후에서는 후유리체막의 박리가 가장 많은 원인이며 유리체출혈도 흔히 관찰된다. 특히 유리체출혈이 발견되는 경우는 혈관성 망막질환뿐아니라 망막열공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세한 망막검사를 받아야 한다.
비문증은 주변이 밝은 데서 나타나며 어두운데서는 잘 느끼지 못한다. 비문증상의 기전을 살펴보면 눈이 움직일때 유리체이동과 동시에 유리체에 붙어 있는 혼탁도 움직이게 되고 눈에 들어오는 광선으로 인하여 혼탁이 망막에 그림자를 드리우게 되므로 환자가 느끼게 되며 눈의 움직임이 없어지면 부유물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증상은 유리체부유물의 형태 및 특성에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검은 점, 먼지, 실, 머리카락, 거미줄, 날파리, 고리등 여러가지 모양으로 환자가 인식하게 된다. 특히 유리체혼탁 중에서 시신경유두와 망막의 중심인 황반부 근처에 위치한 혼탁이 환자가 인식하게 되는 주된 비문이다. 비문증 자체는 대개 시력장애를 나타내지 않지만 예민한 사람은 자각적으로 큰 고통을 느낄 수 있다.
눈에 병적 이상소견을 동반하지 않는 경한 비문증인 경우는 시일이 경과함에따라 혼탁자체가 엷어지거나 중심시야에서 벗어나서 증상이 저절로 호전 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비분증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다만 심리적으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정시켜 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혼탁이 크거나 오래동안 시야중심에 위치하여 일상 혹은 직장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비문의 수가 적고 크기가 비교적 작다면 국소적인 충격파로 조직파열기능을 가진 야그레이저를 이용하여 비문을 분쇄시키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적용범위가 좁고 기술적으로 힘들며 망막손상등의 위험이 따르는 단점을 갖고 있다. 혼탁의 크기가 크고 중심시야를 가려 장기간 시력에 장애를 주는 경우는 부분적인 유리체절제술로 부유물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지만, 수술에 따른 불편함과 위험성, 그리고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환자가 견딜 수 있는 한 비문증에 큰 변화가 없으면 기다려봐도 된다.
비문증은 많은 경우 눈에 특별한 이상없이 나타나고 대부분에서 경하므로 우려할 바는 아니나 일단 발생하면 안과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조치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 안과
· 상담전화 : (053)250-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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