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숙아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수술 성공
2014-09-18 14:57:17 관리자
소아심장수술팀이 동맥관 개존증을 가진 초극소 미숙아를 신생아중환자실(NICU) 내에서 수술하는데 성공했다.
소아흉부외과 이광숙 교수팀은 NICU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수술실보다 부족한 공간과 조명, 또 26~28℃로 온도를 올려야하는 NICU 환경에서도 동맥관 개존증 결찰술 두 건을 대구지역 최초로 성공하였다.
태아에게는 태아 순환을 유지하기 위해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를 연결해주는 동맥관이라는 혈관이 있는데, 이는 출생 직후에 닫혀야 한다. 동맥관 개존증은 출생 후에도 동맥관이 닫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열려 있는 경우로 심부전뿐 아니라 폐출혈, 뇌출혈, 괴사성 장염, 신기능 저하 등의 동반 질환을 야기함으로써 초극소 미숙아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
이전에는 동맥관 개존증을 닫기 위한 수술이 수술실에서 시행되었지만, 초극소 미숙아(1000g 이하)의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특히 26주 이하(출생체중 750g 이하)의 초미숙아의 출산과 생존도 높아졌는데, 이러한 초미숙아는 폐성숙 지연에 따른 지속적인 인공환기기 사용과 체온유지를 위한 보육기(Incubator) 사용, 피부와 호흡기 등에 의한 불감손실을 줄이기 위해 높은 습도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때문에 수술실로의 이동과정과 수술실 내에서 보육기 외부와의 노출이 연장되면 체온조절이나 수액조절에 의한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술팀이 NICU로 이동하여 수술함으로써 초미숙아의 생존에 기여하게 되었다. NICU 내의 수술 성공에 따라, 향후 괴사성 장염에 의한 장천공 등 보다 복잡한 수술도 NICU 내에서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 의료원은 2012년 국가지정 ‘대구경북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개소하여 고위험 신생아를 위한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신생아 전문교수, 전임의, 전공의, 신생아 전담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들이 고위험 신생아의 치료를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