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절제로 '간암 수술' 진일보
2013-05-10 09:34:07 관리자
강구정 교수팀, 외과계 최고 잡지에 논문 실려
간담췌장외과 안근수, 김용훈, 강구정 교수팀의 ‘최적 간암 절제수술’에 대한 논문이 외과계 의학잡지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SCI impact factor 7.8) 『Annals of Surgery』 3월호에 발표되었다.
강구정 교수팀은 10년 이상 간암환자에게 계통적 간절제수술을 시행해 왔다. 그 개념은 종양이 있는 부위의 간동맥, 간문맥 및 간내담관가지를 함께 잘라내는 방법이다. 수술 중 초음파검사로 간문맥을 찾아 문맥안으로 주사바늘을 삽입한 후 염색약을 주입하여 종양을 포함한 인근 영역을 표시하여 종양과 함께 같은 문맥가지를 포함하여 절제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특히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에서 필요한 부분을 충분하고도 적절하게 절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꼭 절제하지 않아도 될 종양이 없는 정상간 조직은 남겨둠으로서 수술 후 간기능을 그만큼 보존할 수 있다.
이 방법은 1990년대 일본 도쿄대학의 마쿠우치 교수가 창안해낸 수술방법이며 그 기법이 다소 어려워 국내의 극소수 병원에서만 시술하고 있으며, 우리 병원 간담췌외과에서는 10년 이상 이 수술방법을 안정되게 시술해 왔다.
우리 병원에서는 그 동안 시술한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얻은 귀중한 결과를 논문으로 실었다. 즉 종양의 위치와 간문맥 가지와의 관계가 환자마다 다르기에 수술 중 초음파검사를 통하여 종양과 간문맥과의 위치관계에 따라 네가지 형태로 재분류하여 각 형태에 따라 달리 맞춤절제를 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개념보다 진일보한 개념이며 이 방법으로 더 정확히 최적범위로 절제할 수 있다. 그 결과 간암절제수술 후 3년 생존율 80.5%, 5년 생존율 67.2%라는 좋은 성적의 데이터를 환자마다 각기 다른 간문맥의 형태에 따라 새로 분류한 개념과 함께 이 논문에 담고 있다.